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2021년도 풀투어 3차대회’에서 

권호준(왼쪽)과 박은지가 18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21년도 풀투어 3차대회’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권호준(왼쪽)과 박은지가 18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21년도 풀투어 3차대회’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권호준(28·男포켓3위)과 박은지(33·女포켓4위·이상 인천시체육회)가 나란히 전국포켓볼대회 남여 정상에 올랐다.

권호준과 박은지는 18일 오후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2021년도 풀투어 3차대회’ 결승서 각각 전남당구연맹 장문석과 서서아를 세트스코어 9대 4, 8대 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각각 200만원이다.

공동3위는 남자부 김수웅(충북·12위) 경규민(화성시체육회·14위), 여자부 이우진(부산시체육회·2위) 김보건(경북체육회·13위).

이로써 권호준은 지난 4월 ‘국토정중앙배’ 이후 8개월만에, 박은지는 2019년 9월 ‘풀투어 3차대회’ 이후 2년3개월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결승전서 권호준은 장문석에 세트스코어 6대 3으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장문석이 후반전 10번째 세트를 따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권호준이 11~13 3개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9대 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은지는 결승전 초반 서서아에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뒤졌으나, 5세트부터 5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6대 3으로 역전했다. 이후 6대 7로 재역전을 허용했으나, 14세트와 15세트를 거푸 따내며 8대 7로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 당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