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카시도코스타스에 40-19로 우승-우리나라 김봉철은 공동 3위 차지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벨기에의 에디 멕스(세계랭킹 5위)가 '2018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8일 서울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막을 내린 서울월드컵에서 벨기에의 에디 먹스(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우승을 차지한 뒤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김봉철(오른쪽 세번째)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사진=대한당구협회 제공)

에디 멕스는 18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열린 서울월드컵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내내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전환하여 돌풍을 일으킨 카시도코스타스 필리포스(그리스·세계 46위)를 상대하여 19이닝 40대19로 우승했다.

카시도코스타스가 초구 7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시작하였으나 에디 멕스가 다득점을 연이어 기록하며 전반을 22 대 13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가 에디 멕스는 카시도코스타스의 연이은 공격에 주춤한 듯 하였으나 이후 8득점을 포함한 다득점으로 강렬한 기세를 이어가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이에 앞서 이날 우리나라의 김봉철(경기·세계랭킹 118위)은 우리나라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카시도코스타스에 패배하며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세계 2위)와 함께 공동3위에 머물렀다.

이번 서울월드컵의 결과에 따라 에디 멕스는 2계단 오른 3위, 카시도코스타스는 19계단 오른 27위, 김봉철은 70계단 오른 4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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