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팀, 328이닝만에 600득점-상금 12만달러 수상…다음 대회 내년 4월 개최 예정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클루망스 컨티넨털 컵 대회에서 유럽팀이 아시아팀을 600대 483으로 꺾고 이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김행직 선수가 클루망스 3쿠션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캡처)

1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유럽팀은 첫 스테이지 프레드릭 쿠드롱의 순서부터 앞서기 시작했으며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아시아팀을 압도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팀은 대회 시작 전부터 어벤져스팀이라 불릴 만큼 강한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8명의 선수 전원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아시아팀을 상대로 10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아시아팀은 유럽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유럽팀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 아시아팀의 첫 주자로 나선 강동궁은 유럽팀의 제레미 뷰리를 상대로 하이런 16점을 포함해 49득점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유럽팀은 328이닝만에 600득점을 올렸으며 에버리지 1.829를 기록했고, 아시아팀은 328이닝 동안 483점, 에버리지 1.472이란 기록을 남겼다.

우승을 차지한 유럽팀에게는 12만달러(한화 약 1억3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패자인 아시아팀에게는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클루망스 컨티넨털 컵 대회를 끝으로 2018년 세계 3쿠션 당구대회는 모두 막을 내렸다. 다음 클루망스 컨티넨털 컵 대회는 2019년 4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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